• 최종편집 2026-04-16(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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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산관학] AI로 마을 리빙랩 계획 실행력 높여
    멘토와 마을연구원들이 한자리에 모여 마을 과제와 실행 방향을 논의하고 있다.   상주시의 2026년 주민주도형 마을리빙랩은 마을연구원의 아이디어를 교육, 계획 수립, 심사, 실행 단계로 연결하는 연간 운영 구조로 추진되고 있다. 올해 사업은 지방소멸대응기금을 바탕으로 마을 단위 과제가 실제 사업계획과 현장 실험으로 이어지도록 절차와 집행 기준을 정비한 점에서 2025년과 차이를 보인다. 지산관학 협력체계도 선언적 수준에 머무르지 않고 역할 분담 중심으로 작동하고 있다. 마을연구원이 현장 의제를 제시하면 운영기관이 계획 수립을 지원하고, 행정과 대학, 관련 전문가가 실행 가능성을 보완하는 방식이다. 이러한 운영 방향은 지역 맞춤형 문제 해결과 주민참여의 실효성을 강조하는 123국정과제 흐름과도 맞닿아 있다.   2026년 상주시 주민주도형 마을리빙랩에서 참가자들이 클로드 기반 사업계획서 작성 강의를 듣고 있다.   이번 교육에서는 생성형 AI를 활용한 마을사업계획서 초안 작성이 핵심 내용으로 진행됐다. 지난주에 이어 홍순성 교수의 강의로 이어졌다. 참여자들의 연령대는 비교적 높은 편이었고, AI 도구를 사전에 접한 경우도 많지 않았다. 그러나 2회차 종료 시점에는 대부분의 마을연구원이 사업계획서 초안의 기본 구조를 정리하는 단계에 도달했다. 현장에서는 AI 활용 능력보다 자신이 알고 있는 마을 정보를 항목에 맞게 정리하는 일이 더 중요하게 작동했다. 마을연구원들은 마을명, 팀원 구성, 해결하려는 문제, 예산 규모 등 기초 정보를 순서에 따라 입력하면서 계획의 틀을 구체화해 갔다.   계명대 학생 서포터즈가 참석자 앞에 나와 소개를 진행하고, 마을 연구원들은 이를 지켜보며 소통하고 있다. 운영 방식도 복잡한 기술 습득보다 입력과 정리에 초점을 맞췄다. 스킬이 단계와 양식을 제공하면, 마을연구원은 자기 마을에 대해 알고 있는 내용을 채워 넣는 구조로 진행됐다. 별도의 프롬프트 설계나 AI의 작동 원리를 이해하지 않아도 결과물을 만들 수 있도록 구성한 점이 현장 적용성을 높였다. 강의 후에는 “이렇게 하면 되는 거였어요”라는 반응이 반복적으로 나왔고, 이는 정교한 지원 구조가 사용자에게는 단순한 절차로 인식됐음을 보여준다. 이번 회차는 디지털 도구의 기능보다 마을연구원의 현장 이해와 정보 정리 역량이 사업계획의 완성도를 좌우한다는 점을 확인한 과정이었다. 가람과사람의 이정규 멘토는 “주민주도형 리빙랩에서 중요한 것은 AI를 능숙하게 다루는 기술이 아니라 마을연구원이 자기 마을의 문제와 자원을 스스로 정리하는 힘”이라며 “이번 강의는 마을연구원이 이미 알고 있는 정보를 실행 가능한 사업계획 형식으로 전환하는 데 초점을 두고 진행했다”고 말했다. 상주시 관계자는 “지방소멸대응기금을 기반으로 한 올해 사업은 마을연구원의 아이디어를 일회성 제안에 머물게 하지 않고 실제 실행 단계로 연결하는 데 목적이 있다”며 “앞으로도 지산관학 협력체계를 바탕으로 마을연구원이 지역문제 해결 과정에 직접 참여할 수 있도록 운영의 실효성을 높여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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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6-04-13
  • [지산관학] 클로드AI기반 리빙랩 계획수립 체계화
    2026년 상주시 주민주도형 마을리빙랩 2회차 교육에서 홍순성 강사가 클로드 AI를 활용한 마을리빙랩 사업계획서 작성 방법을 설명하고 있다.   상주시가 추진하는 2026년 주민주도형 마을리빙랩은 주민이 생활 현장에서 문제를 정의하고, 지역·산업·행정·대학이 함께 해결방안을 설계하는 지산관학 협력형 실험사업으로 운영되고 있다. 올해 사업은 단순 참여 프로그램을 넘어 지방소멸대응기금을 기반으로 주민의 실행 역량을 실제 사업계획 수립과 연결하는 구조로 설계됐다는 점에서 2025년과 차별성을 가진다. 이번 교육은 홍순성 교수의 클로드 AI 기반 사업계획서 작성 방법이 제시됐으며, △일반현황 △문제인식 △실현가능성 △이해관계자 △확산·기대효과 △예산집행계획의 6단계를 통해 주민 아이디어를 실행 가능한 계획으로 전환하는 체계를 구체화했다. 이 같은 운영 방향은 2026년 정책 흐름과도 맞닿아 있다. 정부가 지역소멸 대응과 주민주도 지역혁신, 현장 중심 정책 실행을 강조하는 가운데, 상주시 사업은 국정과제 123의 흐름 속에서 주민 참여를 행정사업의 보조가 아니라 지역문제 해결의 출발점으로 두고 있다. 지방소멸대응기금 역시 단순한 재정 지원에 머무르지 않고 교육, 실험, 사업화 가능성 검토로 이어져야 한다는 점에서, 이번 과정은 재정과 실행을 연결하는 운영 체계를 보완하는 의미를 가진다.    주민주도형 마을리빙랩 교육 현장에서 계명대 학생 서포트즈의 지원 아래 리빙랩 연구원들이 클로드AI를 활용해 사업계획서 작성 실습을 하고 있다.   리빙랩 사업계획서는 마을명, 팀명, 리빙랩 주제, 사업비, 목표 산출물 등 일반현황을 정리한 뒤 문제인식, 실현가능성, 이해관계자 분석, 확산과 기대효과, 예산집행계획으로 이어지도록 설계됐다. 홍순성 교수의 강의는 단순한 AI 활용법 소개에 머무르지 않고, 마을연구원이 자기 마을의 기초 데이터를 입력하고 검토·수정하는 과정을 통해 팀별 사업계획 초안을 단계적으로 축적하도록 안내하는 데 초점을 두었다. 이는 리빙랩의 문제정의-공동창출-실험-확산 단계와 연결되며, 주민이 마을의 현황과 문제를 언어화하고 멘토와 함께 실행 논리를 보완하는 구조를 보여준다. 운영 구조 측면에서도 이번 회차는 팀빌딩의 실질 내용을 드러냈다. 마을연구원은 팀장과 팀원 중심의 공동 실행 주체로 움직이고, 책임멘토는 아이디어를 문서와 실행계획으로 구체화하는 조정자 역할을 맡는다. 운영기관은 교육 흐름과 작성 기준을 관리하고, 행정은 정책 방향과 재정 틀을 제공하며, 대학과 전문가 그룹은 분석과 자문을 지원한다. 특히 계명대학교 학생 서포터즈는 교육 현장에서 마을연구원의 디지털 도구 활용과 입력 과정을 보조하며 주민과 청년이 협업하는 실행 장면을 형성하고 있다. 주민주도형 리빙랩은 의견 수렴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주민이 문제를 정리하고 팀 단위로 실행 가능한 계획을 만드는 과정까지 포함해야 한다. 이번 회차는 마을연구원이 자기 마을의 데이터를 근거로 계획을 세우고, 계명대 학생 서포터즈와 함께 실행 역량을 높이는 데 중점을 두었다. 상주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교육, 멘토링, 실행 점검을 연계해 주민이 직접 지역문제를 해결하는 구조가 현장에 안착하도록 운영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마을리빙랩 연구원들과 책임멘토가 팀별로 모여 리빙랩 팀빌딩과 사업계획 수립 방향을 논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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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6-04-06
  • [지산관학] 주민이 설계하고 실행하는 지역문제 해결 본격화
     2026년 상주시 주민주도형 마을리빙랩 개강식에서 황갑주 인구정책실장이 인사말을 진행하고 있다.   리빙랩은 주민이 지역 문제를 직접 정의하고 다양한 주체가 참여해 해결 방안을 공동으로 설계하고 실험하는 참여형 문제해결 방식이다. 이러한 접근은 자본주의 심화, 인구구조 변화, 지역 불균형 등 구조적 요인에 의해 복합적으로 발생하는 지역사회 문제에 대응하기 위한 협력 기반 실행 방식으로 논의되고 있다. 상주시는 지난 27일 상주시립도서관에서 ‘2026년 상주시 주민주도형 마을리빙랩’개강식을 개최하고 본격적인 사업 운영에 착수했다. 이날 행사에는 마을연구원과 책임멘토, 관계자 등이 참석해 향후 1년간 추진될 교육과 프로젝트 운영 방향을 공유했다.     마을연구원들은 각자의 이름이 표기된 명찰 형태의 피켓과 2026년 상주시 주민주도형 마을리빙랩문구가 적힌 안내 피켓을 들고 참여 의지와 결의를 표현하고 있다.   개강식은 개회 선언을 시작으로 인사말씀, 단체사진 촬영, 관계자 및 책임멘토 소개, 사업 안내, 특강, 멘토 매칭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참여자들은 리빙랩 피켓을 활용한 단체 촬영을 통해 주민 참여 기반 사업으로서의 정체성을 확인하고, 향후 활동에 대한 공동 인식을 형성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사업은 주민이 지역 문제를 직접 정의하고 해결하는 실행형 리빙랩으로 설계되었으며, 문제정의-공동설계-실험-확산의 단계적 운영 구조를 적용한다. 각 단계는 교육과 현장 프로젝트 활동이 결합된 방식으로 추진되며, 참여자들은 팀 단위로 지역 문제 해결 과제를 도출하고 실험을 통해 결과를 검증하는 과정을 수행하게 된다. 운영 구조는 행정, 운영기관, 대학, 지역이 참여하는 협력 체계를 기반으로 구성되며, 참여 마을을 중심으로 책임멘토가 배치되어 팀별 활동을 지원한다. 이러한 구조는 단순 교육 중심 사업이 아닌 실행 중심 문제해결 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운영 방식으로 설계된 것이 특징이다.   임충재 계명대교수의 특강은 리빙랩의 개념적 이해를 넘어 실제 운영에 필요한 실행 구조를 인식하도록 하는 교육 단계로 구성되었다.    이날 특강에서는 임충재 계명대학교 교수가 ‘지역사회 혁신과 리빙랩’을 주제로 강의를 진행했다. 강의에서는 리빙랩이 공공, 민간, 주민이 함께 참여하는 협력 구조를 기반으로 운영되며, 이해관계자 간 관계 설정과 사용자 참여가 핵심 요소로 작용한다는 점이 강조됐다. 또한 실제 생활 현장에서 실험과 검증을 통해 해결 방안을 도출하는 과정이 중요하다는 점이 제시됐다. 상주시 관계자는 “이번 마을리빙랩은 주민이 지역문제를 직접 정의하고 해결 과정에 참여하는 구조로 운영되며, 교육과 실험을 통해 참여자의 이해도를 높이고 실행 기반을 형성하는 데 목적이 있다”고 밝혔다. 이어 “개강 단계에서 사업 목적과 운영 기준을 공유함으로써 참여자 간 역할을 정립하고, 이후 단계별 프로젝트 수행으로 이어질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상주시는 향후 교육과 프로젝트를 연계하여 사업을 운영하고, 참여자 중심의 활동을 통해 지역 문제 해결 과정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초기 단계에서 형성된 협력 구조를 바탕으로 팀별 실험과 결과 도출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운영을 지원할 방침이다. 이번 개강은 주민이 참여하는 문제해결 구조가 실제 운영 단계로 전환되는 출발점으로, 향후 교육과 실험 활동이 어떻게 이어질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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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6-03-30
  • [지산관학] '지산관학(地産官學), 마을을 실험하다'
    2026 상주시 지산관학 마을리빙랩 대면심사에서 주민 참여팀이 사업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리빙랩(Living Lab)은 주민이 지역 문제를 직접 정의하고, 다양한 주체가 참여하여 해결 방안을 공동으로 설계·실험·검증하는 현장 기반 참여형 문제해결 방식이다. 초기에는 기술 실증 중심의 실험 공간으로 출발하였으나, 이후 개방형 혁신과 공동창출 개념이 결합되면서 사회문제 해결과 정책 실험을 포함하는 개념으로 확장되었다. 최근에는 문제정의-공동창출-실험-확산의 단계적 운영 구조가 강조되며, 지역 단위 협력체계 구축이 핵심 조건으로 논의되고 있다. 상주시가 추진하는 ‘2026년 주민주도형 마을리빙랩’은 이러한 흐름을 반영하여 지산관학(地産官學) 협력체계를 기반으로 운영된다. 이 사업은 상주시내 각 읍면동리 주민을 중심으로 지역, 산업, 행정, 대학이 참여하는 구조를 통해 지역 문제 해결과 공동체 활성화를 동시에 달성하는 것을 목표로 하며, 주민을 문제 정의와 해결의 주체로 설정하는 데 초점을 두고 있다.     2026년 상주시 주민주도형 마을리빙랩 대면심사 현장에서 심사지침을 설명하고 있다.   이번 마을리빙랩은 기존 참여팀과 신규 참여팀이 결합된 통합형 구조로 설계되었다. 참여마을은 고령화 대응, 유휴공간 활용, 지역경제 활성화 등 생활 현장에서 도출된 문제를 중심으로 프로젝트를 구성하고, 각 팀은 ‘마을연구원’ 형태로 조직되어 실험 기반 활동을 수행하게 된다. 이는 주민이 문제를 정의하고 실행까지 주도하는 참여형 실험 구조를 의미한다. 운영 체계는 역할 기반으로 분화된다. 주민은 문제를 발굴하고 해결 과정을 실행하며, 지역 기관은 자원 연계와 현장 지원을 담당한다. 행정은 사업 총괄과 제도적 기반을 제공하고, 대학은 교육과 연구를 통해 문제 해결 역량을 지원한다. 이러한 구조는 단순 협력을 넘어 문제 해결 전 과정을 공동으로 설계하고 수행하는 통합적 운영 방식으로 작동한다. 교육 및 운영 과정은 단계별로 진행된다. 초기 단계에서는 문제 정의와 이해가 이루어지고, 공동창출 단계에서는 다양한 주체 간 협력을 통해 해결 아이디어가 구체화된다. 이후 실험 단계에서는 현장 적용과 검증이 이루어지며, 마지막 확산 단계에서는 성과 공유와 정책 연계가 추진된다. 특히 이 사업은 교육 중심 접근을 지양하고 프로젝트 기반 실행 구조를 적용함으로써 실제 문제 해결 결과 도출에 중점을 둔다. ‘2026년 상주시 주민주도형 마을리빙랩’ 은 ‘지·산·관·학, 마을을 실험하다.’를 주제로 오는 27일부터 시작된다.   이번 마을리빙랩의 핵심은 지산관학 협력체계의 실질적 작동에 있다. 기존 행정 중심 사업과 달리, 문제 정의 단계부터 다양한 주체가 참여하는 구조로 운영된다는 점에서 차별성을 가진다. 주민이 중심에 위치하고 각 주체가 역할에 따라 유기적으로 결합할 때, 단순 사업을 넘어 지속 가능한 지역 혁신 모델로 발전할 수 있다. 이에 따라 성과는 사업 규모가 아니라 협력 구조가 실제 문제 해결 과정에서 어떻게 작동했는가에 의해 평가될 필요가 있다. 상주시 관계자는 “이번 마을리빙랩은 주민이 중심이 되는 협력 구조를 통해 지역 문제를 해결하는 새로운 모델”이라며 “지산관학 기반의 협력이 현장에서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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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6-03-23
  • [상주시 주민주도형 마을리빙랩 성공사례] 국무총리상까지...성과로 증명된 주민주도 정책 실
    상주시 북문동 사물놀이단이 성동초를 찾아 학생들을 대상으로 전통 사물놀이를 전수하고 있다. 주민이 주도한 문화 실험이 학교 교육으로 확장되며 지역 문화의 세대 간 전승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 상주시가 추진한 주민주도형 마을리빙랩 사업이 약 2년에 걸친 운영을 마무리하며, 주민 참여를 기반으로 한 지역정책 실험의 전 과정을 공식적으로 정리했다. 특히 이번 사업은 중앙정부와 광역단체 평가에서 연이어 우수사례로 선정되며, ‘성과가 검증된 정책 실험’이라는 점을 분명히 입증했다. 상주시 주민주도형 마을리빙랩 4단계 교육을 마친 마을연구원들이 수료증을 받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번 수료식은 주민이 기획‧실행 주체로 성장하는 리빙랩 교육 과정의 성과를 공식적으로 확인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상주형 마을리빙랩은 주민이 일상에서 체감하는 지역 문제를 스스로 도출하고, 이를 실험 방식으로 검증해 나가는 구조로 설계됐다. 행정이 과제를 설정하고 주민이 참여하는 기존 방식과 달리, 주민이 실험 주제 설정부터 실행 과정까지 전반을 주도하도록 한 점이 특징이다. 마을 단위 실험을 통해 주민 간 협력 관계가 재구성되고, 마을 문제를 바라보는 관점이 변화했으며, 참여자가 실행 주체로 역할을 확장하는 흐름이 단계적으로 나타났다.   주민연구원과 행정·운영 관계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그간의 실험 과정과 성과를 되돌아보며 기념촬영을 진행하고 있다.  이 자리는 주민이 주체가 된 지역 문제 해결 과정이 하나의 정책 실험으로 축적되었음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장면이다. 이같은 변화는 외부 평가를 통해서도 구체적으로 확인됐다. 상주시는 행정안전부가 주최한 2025년 인구감소 대응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국무총리상을 수상하며, 주민주도형 정책 실험의 성과를 공식적으로 인정받았다. 이는 2024년 행정안전부 장관상 수상에 이은 2년 연속 수상으로, 동일 정책 흐름에서 연속 수상이 이뤄졌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상주시 주민주도형 마을리빙랩 1단계 과정이 마무리되며, 각 마을에서 선발된 마을연구원들이 그간의 학습과 논의 결과를 정리하는 자리가 열렸다.  주민들이 향후 실험 단계로 나아가기 위한 공통의 문제의식과 방향성을 확인하는 계기로 진행됐다. 또한 주민주도형 마을리빙랩은 경상북도 인구활력 분야 공모사업에 선정돼 4개 마을이 총 10억1천4백만 원 규모의 사업비를 확보했으며, 2025년 지방시대 엑스포에서도 우수사례로 선정돼 전시·공유됐다. 주민 역량 강화와 공동체 활성화를 기반으로 한 정책 모델이 실질적인 확장 가능성을 갖췄다는 평가다. 사업 운영을 맡은 사회적기업 가람과사람(주, 대표 서창익)은 상주형 마을리빙랩이 주민의 문제 제기에서 멈추지 않고, 실험을 직접 설계하고 실행하는 주체로 전환시켰다. 이 과정에서 축적된 경험은 향후 정책을 고도화하는 중요한 학습 자산으로 자리잡았다. 한편 사업 추진 과정에서는 운영 규정 적용의 일관성, 회계·행정 절차에 대한 부담, 실험 과정 중 의견 조정, 책임멘토 운영의 안정성 등 관리 측면에서 점검이 필요한 요소도 함께 드러났다. 이는 주민주도형 정책 실험이 제도화 단계로 이행하는 과정에서 필연적으로 검토해야 할 과제로, 향후 유사 사업 설계 시 참고 사례로 정리됐다. 강영석 상주시장은 “마을리빙랩은 주민이 지역 문제 해결의 주체로 참여한 의미 있는 정책 실험이었다”며 “이번 사업은 주민과 공동체의 잠재력을 확인한 계기”라고 평가했다.상주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주민 행동 기반 정책 실험의 가능성과 한계를 동시에 축적한 만큼, 해당 경험을 향후 지역정책과 주민참여 사업 전반에 참고 모델로 활용할 계획이다. 이제 상주시 주민주도형 마을리빙랩 관련 사업과 성과 공유는 공식적으로 마무리되며, 이번 사업은 주민이 직접 지역 변화를 만들어간 정책 실험의 기록으로 남아 향후 다른 지역으로 확산될 수 있는 기반 사례로 평가되고 있다. 
    • 오피니언
    2026-01-09
  • [상주시 주민주도형 마을리빙랩 성공사례] 지속가능성의 핵심 과제, 추진 점검서 도출된 시사점
     상주시 주민주도형 마을리빙랩 교육에서 퍼실리테이션이 진행되고 있다. 마을연구원들이 퍼실리테이터의 지원을 받아 실험 주제와 실행 계획을 논의하며, 주민 주도의 문제 정의와 협업 구조를 구체화하는 모습이다. 상주시 주민주도형 마을리빙랩은 주민이 지역 문제를 직접 발굴하고 실험을 통해 해결 방안을 모색하는 참여형 정책 실험으로 추진되었다. 본 사업은 주민을 정책 수혜자가 아닌 실행 주체로 설정하고, 주민 스스로 문제를 정의·설계·실행하는 과정을 통해 지역 변화 가능성을 탐색하는 것을 목표로 했다. 사업 추진 과정에서는 주민 주도의 다양한 실험 성과가 확인된 동시에, 제도 운영과 관리 측면에서 점검이 필요한 요소들도 함께 도출됐다.   상주시 주민주도형 마을리빙랩 교육 현장에서 책임멘토가 인구소멸 극복 사례를 주제로 강의를 진행하고 있다.  마을연구원들이 국내외 사례를 공유받으며 지역 문제를 구조적으로 이해하고, 향후 마을 실험에 적용할 수 있는 정책적·실천적 시사점을 모색하는 모습이다. 일부 마을 실험 과정에서는 리빙랩 운영 규정의 이해와 적용 방식에서 차이가 나타난 사례가 확인됐다. 실험 목적과 직접적인 연관성이 낮은 활동이 포함되거나, 사전 협의 절차가 충분히 이행되지 않은 상태에서 운영이 진행된 경우도 있었다. 이는 주민 자율성을 기반으로 한 운영 구조 속에서, 규정의 취지와 적용 범위에 대한 사전 안내와 공유 방식이 마을별로 다르게 인식되었을 가능성을 보여주는 사례로 정리된다.   사회적기업 가람과사람이 회계지침 교육 을 통해 사업비 집행 기준과 증빙 절차를 설명하고 있다.  이는 마을연구원들의 실무역량과 직결되어 주민주도형 마을리빙랩의 투명성과 책임성을 높였다.   회계 관리 측면에서도 운영 과정에서 어려움이 발생한 사례가 보고됐다. 사업비 집행 과정에서 증빙 자료 준비가 지연되거나, 지출 기준 해석의 차이, 행정·회계 용어에 대한 이해 부족 등으로 정산 일정이 조정된 경우가 있었다. 이러한 사례는 주민주도형 실험이 공적 재원을 활용해 운영되는 구조인 만큼, 행정·회계 절차에 대한 단계별 설명과 지원 체계의 중요성을 보여준다. 특히 실험 실행과 행정 절차가 동시에 진행되는 과정에서, 주민에게 요구되는 행정적 부담을 어떻게 완화할 것인가에 대한 과제가 함께 제기됐다. 대학생 서포터즈들이 마을연구원들을 대상으로 리빙랩 운영규정과 회계지침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실험 추진 과정에서는 연구원 간 또는 운영 과정 전반에서 의견 차이와 질의가 제기되는 상황도 일부 발생했다. 실험 방향, 예산 집행 방식, 역할 분담 등에 대한 이해 차이가 충분히 조정되지 않을 경우, 실험 진행 과정에서 혼선이 나타날 수 있다는 점이 확인됐다. 일부 참여자들 사이에서는 민원 제기와 실험 운영 절차에 대한 인식 차이도 관찰됐으며, 이에 따라 리빙랩 운영 원리와 의사결정 구조에 대한 지속적인 안내와 설명의 필요성이 제기됐다. 또한 책임멘토 운영과 관련해서는 일부 마을에서 멘토링 일정이 조정되거나 운영 방식에 변화가 발생한 사례가 있었다. 책임멘토는 주민 실험을 행정 및 전문 영역과 연결하는 역할을 수행하는 만큼, 멘토 운영의 연속성과 역할 범위에 대한 사전 공유가 실험 추진 과정에서 중요한 요소로 작용함이 확인됐다. 이는 특정 개인의 문제라기보다, 멘토 역할 정의와 운영 구조 전반에 대한 점검 필요성을 보여주는 사례로 정리된다. 이에 따라 향후 리빙랩 운영 과정에서는 운영 기준과 절차에 대한 명확한 안내, 회계·행정 절차에 대한 이해를 돕는 단계별 지원 방식 검토, 실험 과정에서 발생하는 의견 차이와 질의를 공식적으로 논의할 수 있는 소통 구조 마련, 책임멘토 운영 방식에 대한 보완 검토 등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하고 있다. 이번 점검은 주민주도형 마을리빙랩이 단기 사업 운영을 넘어, 보다 안정적이고 지속 가능한 정책 실험 모델로 발전하기 위해 고려해야 할 운영상 쟁점을 정리한 사례로 평가된다. 향후 이러한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리빙랩 운영 방식의 보완과 정책적 연계 가능성에 대한 추가적인 검토와 논의가 이어질 필요가 있다.  
    • 오피니언
    2025-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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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창익의 누구나 평생교육] 평생교육의 공교육과 사교육
    2년 전 3만여 명의 인구가 사는 경북 남부지역 어느 군에서 평생교육원 설립을 도와준 경험이 있다. 준비과정에서 사업장 소재지에 대한 하드웨어적인 요소는 쉽게 해결되었다. 문제는 지금부터였다. 담당 교육지원청의 주무관은 평생교육시설의 설립에 대해서는 아는 바가 적거나 전혀 모르는 상태였다. 다른 지방의 교육지원청에 문의하고 또 문의했다. 담당 주무관의 개인 일정으로 업무가 지연되기도 했다. 담당 주무관과의 업무가 3개월 이상 소요되었다. 해당 교육지원청의 홈페이지에는 평생교육시설 설립에 대한 안내가 없다. 2년이 지난 지금도 그러하다. 평생학습도시라는 결과물에만 관심 있는 우리나라 평생교육 체제에 대한 안타까움이다. 평생교육 기관은 2가지로 나뉜다. 공교육 기관과 사교육 기관이다. 공교육 기관은 평생교육진흥원(시·도)에서 평생학습센터(읍·면·동)로 불리고 사교육 기관은 평생교육원으로 불린다. 필자는 언론기관 부설 평생교육시설을 운영하고 있다. 사교육 기관인 아카데미, 문화센터, 평생교육원 등의 간판을 내걸고 운영해오던 평생교육 프로그램이 이젠 공공기관의 평생학습강좌라는 명분으로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다. 인문교양 교육으로 제과제빵·영어·중국어 등이 있고, 문화예술 교육으로 오카리나·하모니카·홈패션·미술 등이 있으며 직업능력교육으로 캘리그라피·커피바리스타·댄스 등 50~70여 개의 프로그램이 있다. 시설과 교육 관련 부자재와 연결된 인·허가 사항을 살펴봐야 하는 프로그램도 간혹 눈에 띈다. 공교육 기관은 모두 협력관계가 될 수 있다. 사교육 기관에 비해 돈과는 관련이 거의 없는 교육집단이다. 이익집단도 아니다. 평생교육이라는 명분으로 동료시민을 교육하는 충실한 교육집단이다. 광역시의 평생교육진흥원은 종전의 플랫폼을 새로운 플랫폼이라는 이름으로만 평생교육을 정보화하고자 노력한다. 살펴보니 역시 그들만의 정보이다. 사교육 기관을 배제한 그들만의 노력은 결국 과거를 답습한다. 더 근본적인 문제는 공공기관 자체의 시스템이다. 현행 공공기관 체제는 평생교육사가 교육생에게 신경을 쏟을 수 있는 체제가 아니라는 것이다. 1년 또는 2년 단위로 선정되는 평생교육 강사에게 공문서 처리, 사후관리, 전시회라는 명목으로 모든 부담감을 주고 있다. 사교육 기관은 모두 경쟁 관계다. 동질의 평생교육원 간에는 경쟁 관계라는 것이 있다. 경쟁 평생교육원을 분석하고 자신의 부족한 점을 찾아 전략을 세우고 실행한다. 지금까지 사교육 기관에서 개발하고 발전시켜 온 대부분의 교육프로그램을 평생교육이라는 명분으로 공교육기관에서 저렴한 수강료를 받고 진행하고 있다. 대학입시에서 공교육 기관인 학교는 사교육 기관인 학원에 완전히 졌지만, 평생교육에서는 공교육이 사교육을 침범하고 있다. 얼마 전 모 광역시의 평생교육진흥원에서는 대학과 공공기관의 평생교육 관계자들만 모아서 평생교육의 방향을 의논하였다. 그곳에 민간 평생교육 관계자는 초청받지 못했다. 평생을 업으로 삼아 평생교육기관을 운영하는 자는 보이지 않았다.
    • 오피니언
    2024-02-05
  • [서창익의 누구나 평생교육] ‘3년차 청년창업자에게’
    청년 일자리 지원을 주요 목적으로 진행하는 ‘가람과사람’은 지난 주말에 경북 도내 인구감소지역 15개 시군의 청년창업자 40명과 워크숍을 진행하였다. 경북 북부지역은 안동과 상주에서 워크숍을 진행하였고 남부지역 청년창업자들은 대구에서 워크숍을 진행하였다.그들은 2022년 행정안전부와 경상북도에서 진행하는 지역 주도형 청년 일자리 지원사업에 참여한 청년들이다. 경북 북부지역인 영덕, 문경, 상주, 그리고 남부지역인 영천, 청도 등까지 지역별로 고른 분포도를 하고 있다. 지난 2년 동안 사업비 3천만 원을 지원받았으며 연간 10여 차례 이상의 전문가 멘토링의 효과로 제법 건전한 경영상태를 이루고 있다. 올해는 청년근로자를 채용하게 되면 인건비 2천4백만을 지원받는다. 지원을 받는 마지막 해이다. 학생으로 비유하자면 3학년 졸업반이다.청년창업자들의 주요 아이템은 다양하다. 의성에서 300마지기 논농사를 짓고 있는 청년은 5년 이내에 주변 논 10만 평을 계획하고 있다. 보통 한 마지기는 200평 정도이기에 300마지기는 6만 평이다. 농사를 포기하려는 주변에 나이 많으신 어르신들의 논을 임대할 계획이라고 한다. 드론을 조립할 수 있는 기능을 배우고 농기계 대부분을 다룰 수 있도록 열심히 교육받았다.안동에서는 유품 정리와 청소업으로 사세를 확장하고 있는 한 청년은 또 다른 지원사업에서 사업비를 지원받아 한옥을 리모델링하여 게스트하우스를 준비 중이다. 청도에서는 지역특산물인 홍시를 찰떡과 콜라보해서 ‘청도 홍시 찰떡’을 개발, 온라인쇼핑몰에서 판매하여 월평균 상당한 매출을 올리고 있다.성주에서는 참외 농사로 년 매출 2억 원 규모를 자랑하고 있는 여성 청년창업자가 활동하고 있고, 영천의 또다른 여성 청년창업자는 공예 공방을 아이템으로 프리마켓과 평생학습원 강사로 활동하면서 바쁜 일상을 보내고 있다.물론 모든 청년이 잘하고 있는 것이 아니다. 사업비만을 간절히 바라보면서 제대로 된 사업을 하지 못하고 있는 청년도 더러 있다. 하지만, 호연지기를 품은 청년에게는 재도전의 열정이 있다. 가람과사람은 실패를 경험 삼아 재도전하는 청년의 기업가정신도 함양하고 있다.직원을 채용하여 작은 회사를 경영해야 하는 청년창업자에게 워크숍을 통해 질문한다. 당신은 성공할 대표인가? 직원에게 주는 월급은 지출이 아니라 회사의 수입을 나누는 것으로 생각하는지도 동시에 질문한다. 작은 회사의 직원은 대표의 말 한마디에 스스로 일할 기분이 나는가 하면, 반대로 내일 당장이라도 회사를 그만두고 싶어지기도 한다. 작은 회사는 대표가 직원에게 공을 들이면 들일수록 좋아진다.나의 경험을 비추어 이야기하면 첫째는 직원이 친구들에게 자랑할 수 있는 급여를 책정해라. 직원이 생각하고 있는 급여보다 조금 더 많이 책정해서 분발하게 한다. 상대적으로 급여를 많이 주면 처음에는 좋아하겠지만 잠시뿐이라는 생각도 있겠지만 작은 회사는 그만큼 사람이 중요하다는 것을 항상 명심해야 한다. 둘째는 휴무를 포상해라. 직원들은 전반적으로 생활이 풍족해져 일과 삶의 균형을 즐기고자 한다. 약간의 급여와 함께 휴무를 늘리는 방향으로 나가는게 효과적이다. 셋째는 칭찬하는 대표의 말 한마디다.‘수고했습니다.’‘잘했습니다.’대표는 이상의 세 가지를 자연스럽게 할 때까지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해본다. 작은 회사에서 중요한 것은 직원이다. 그들과 관계된 일에 공을 들이는 일이 매우 중요하다.요즘 직장생활을 하는 청년들이 가장 싫어하는 것은 꼰대로 대표되는 구세대의 집단적 문화다.‘쉬었음’으로 표현되고 있는 청년들이 일을 하지 않고 쉬는 이유는 원하는 일자리를 찾기 어려워서라는 답변이 가장 많다고 한다. 회사를 운영하는 대표는 청년들의 생각과 감수성을 이해하려는 노력이 필수적이다. 대표가 청년이지만 직원을 대하는 청년대표는 자신도 모르게 꼰대가 된다는 사실을 잊지 말자.
    • 오피니언
    2024-01-29
  • [서창익의 누구나 평생교육] 평생교육사, 무슨 일을 하나요?
    평생교육사가 되기 위해 이수해야 할 10개 과목 중 필수과목으로 ‘평생교육 현장실습’ 과목이 있다. 3학점짜리이다. 160시간의 실습시간이 주어진다. 필자는 2017년부터 평생교육 현장실습 지도자의 역할을 하고 있다. 내년이면 8년 차다. 민간 실습기관으로 어느 정도 익숙한 연차에 접어들고 있다. 평생교육 실습생들의 주 연령대는 40~60대이고 출신학교는 주로 2년제 전문대학을 졸업하고 학사학위반을 계속 다니는 학생들이 대부분이다. 사이버대학 또는 학점은행제로 평생교육사 자격증을 취득하려고 이들이 대부분이다.평생교육 현장실습 오리엔테이션에서 많이 나오는 질문은 “지도자님. 평생교육사가 되면 어디에 취업할 수 있죠?” 혹은 “평생교육사가 되면 어떻게 수익을 올릴 수 있죠?” 내지는 “평생교육원을 설립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요?” 등이 대부분이다.필자는 그런 질문에 반문한다. 왜 평생교육사가 되시려는 겁니까? 대답이 없다. 실시간 조용해진다. 대부분이 “사회복지를 전공하다가 평생교육사 자격증이 있길래, 그냥 해봅니다”라는 대답이다. 취업 시장에서는 소수의 20~40대 평생교육사들이 그래도 지방자치단체의 평생교육사로 채용된다. 근래 채용공고가 자주 나온다. 교육부의 2주기 대학평생교육체제 지원사업과 평생학습도시 지정 등의 이유로 평생학습생태계 조성을 위해 젊은 평생교육사를 채용하고 있다.두 번째 질문인 어떻게 수익을 올릴 수 있는가에 대한 대답은 평생교육 강사로서의 활동이다. 어떤 분야에서 전문성을 가지고 강사 활동을 희망한다면 평생학습관 또는 평생학습원의 평생교육 강사 채용에 도전하는 것이다. 문화예술 등에서 전문성을 가지고 있다면 평생교육사 자격증을 추가로 소지한 분에게 다소 친근감이 있는 평가가 주어진다. 2년 계약 조건으로 2시간에 7~9만 원의 강사료가 주어진다.마지막으로 평생교육원 설립에 대해서 필자는 부정적이다. 사설 평생교육기관이 설 자리는 없어진 듯하다. 얼마 전 대구시에서 진행한 평생교육 포럼에서도 시군구 평생교육당담자와 대학 평생교육 관련 교수와 담당자는 있었지만 사설 평생교육기관의 관계자는 없었다. 그들은 점차 소외되고 있다는 현실을 깨닫게 해준다. 불러주지 않아도 각자의 자리에서 평생교육원의 원장으로서 소임을 다하고 있다.경상북도 어느 시군의 교육지원청 평생교육 담당자는 평생교육시설 설립이나 시설변경에 대해서 정확한 지침을 잘 모르고 있다. 지인이 언론사 부설 평생교육원을 설립하기 위해 도와주다가 군청 담당자의 몰이해로 6개월 이상 소요된 경험이 있다.지방자치단체는 평생교육사를 육성하고 평생교육사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 평생교육사는 평생교육의 기획, 진행, 분석, 평가 및 교수업무 등 평생학습 관련 업무의 전반을 담당하는 현장 전문가이다.국가평생교육진흥원은 평생교육법 제19조 및 제 24조에 따라 평생교육사 자격증 교부, 평생교육사 전문 역량 강화를 위한 연수 운영 등 국가 평생교육의 전문가로서 평생교육사를 양성하여야 한다. 하지만 평생교육진흥원, 평생학습도시, 평생학습센터로 이어지는 추진체제 및 다모아 평생교육정보망 등 평생교육 추진기반 구축에 민간 평생교육시설의 이야기는 빠져있는 듯하다.대안을 제시하고자 한다. 민간 평생교육시설의 능력을 양성하는 교육과 직업훈련기관으로의 진입을 제시하고 진입할 방안과 능력을 배양하여 국가 취업정책의 하나로 직무 수행에 필요한 기술을 교육하는 평생교육기관으로 육성하여야 한다. 이는 시군구와 대학의 평생교육에서는 진행하기 어려운 과제라고 감히 생각해본다.
    • 오피니언
    2024-01-29
  • [서창익의 누구나 평생교육] 상주시, 청년동행 프로젝트 성공적
    아침에 일어나면 인사를 한다.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상주시에서는 이런 소리가 곧잘 들려온다. 도심에서는 잘 들을 수 없는 소리다. 상주시가 이렇게 밝아진다면 아마도 전국에서 범죄 없는 마을, 남녀노소가 안녕한 마을이 되지 않을까?상주시의 청년기업인 주식회사 안녕빌리의 상호가 독특해서 이렇게 시작해본다. 회사의 비전은‘지역민과 안녕한 마을을 만듭니다. 안녕빌리입니다’ 회사의 비전이며, 안녕빌리가 시작하는 첫 인사말이다. 안녕빌리는 마을의 주인인 주민이 직접 거리환경을 가꾸어갈 수 있도록 지역의 활성화를 목표로 하는 예비사회적기업이다. 지역에 관심이 많은 청년대표가 운영하고 있고, 여성 기업이라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지역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필요한 주민참여형 거리개선사업으로 벽화와 디자인 페인팅, 태양광 조명 캔버스와 이끼 액자 등의 지원 프로그램을 통한 다양한 사업을 한다. 청년 일자리도 창출한다. 2023년 매출은 1억 원을 예상한다. 그리고 안녕빌리는 상주시청과 상주시 도시재생센터, 사회복지관 등과 소통망을 구축하고 협력기업과 협업하여 사업을 운영해가고 있다. 내년에는 벽화 그리기와 거리 재생 프로그램 운영을 함께할 청년 일자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러한 사업에 더 많은 청년이 모여들면 좋겠다. 청년이 농촌을 가꾸고 도시를 재생하는 모습은 든든한 미래를 보는 것 같다.가람과사람은 상주시와 함께 청년 지역사회 어울림 플러스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상주 지역 기반 기업 중 다섯 개 회사를 모집하여 청년근로자 채용 시 인건비의 일부를 지원하고 참여 청년의 지역정착을 유도하기 위하여 주거비를 지원한다. 안녕빌리와 삼둥이농장이 참여하고 있다.산골짜기 사과는 얼마나 맛이 좋을까? 삼둥이농장은 상주 외곽 서쪽 끝에 위치한다. 충북과 경계이며 산골짜기라는 말이 잘 어울린다. 여기서 청년 일자리를 만든다니 놀랄만하다. 그리고 여기에 가는 청년은 그야말로 청년 농부라고 부를 만하다. 전망이 있다면, 그리고 해볼 만한 일이라면 마다할 이유는 없다. 사업 아이템은 혈당 관리에 도움 주는 무가당 천연사과 진액이다. 물론 저렴한 옥수수를 비롯한 곡물류의 조청이 있어 위협을 하고 있지만, 사과로만 만들어지는 천연당의 경쟁력을 믿었고, 청년 도전이라는 이름으로 용기를 낸 것이다. 삼둥이농장의 장점은 스마트스토어, 블로그, 인스타 등을 통해 독자적인 홍보를 할 수 있다는 점이고, 경북 고향장터와 명실 상주몰 등 온라인 쇼핑몰을 적극적으로 활용하여 유통을 확대해가고 있는 점이다. 물론 오프라인 행사와 식품 박람회 등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홍보하고 있다. 신제품 제조와 제품연구를 위한 즉석 가공 시설을 구축해놓고 있고, 대표 1인이 농장운영과 제조가공을 동시에 하고 있다. 판매량이 증가일로에 있어 청년채용이 불가피한 시점이 된 것이다, 우선은 인근 거주자 중 청년을 채용할 계획이다. 인근 지역주민 일자리 창출과 소득증대, 그리고 함께 만들어가는 부농이 되기를 기대해본다. 선진국이 되어가고 있는 한국의 미래 건강은 자연치유다. 이 자연치유에 걸맞은 업체가 있다면 삼둥이농장이 아닐까? 그리고 안녕한 마을을 만들어가는 안녕빌리다.청년들의 경제적인 독립과 사회적인 참여를 지원하기 위해 다양한 청년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상주시도 살기 좋은 마을, 부농이 많은 마을을 희망하며 청년 지역사회 어울림 플러스 사업을 물심양면으로 지원한다. 상주시청에서 먼 곳까지 마다하지 않고 직접 현장을 둘러보는 상주시 공무원에게 감사의 박수를 보낸다. 가람과사람도 상주시가 더 많은 청년 거주공간이 창출되도록 더 나은 평생교육과 멘토링에 매진할 것을 약속한다.
    • 오피니언
    2024-01-29
  • [서창익의 누구나 평생교육] 상주시, 청년과 카페의 만남
    경상북도 내 시군에서 지역이 주도하는 청년 일자리 사업이 작년부터 한창 무르익고 있다. 가람과사람(주)는 상주시를 비롯하여 예천군 등으로 행안부의 어울림 사업을 확산시키고 있다. 상주시의 경우, 작년에 이어 올해도 어울림 사업의 일환으로 청년 일자리 사업이 진행되고 있다. 이것은 상주시 담당 공무원의 적극적인 행정에 힘입은 바 크다.상주의 카페에서는 꽃도 보고 청년도 본다. 상주시의 ‘니어앤디어’는 원예 속의 커피숍이다. 니어앤디어는 카페로 많이 검색된다. 독특하다, 자연을 꾸미고 가꾸고 즐기는 원예치유를 경험한다, 취미를 제공해준다. 정원을 가꾸고 돌보는 일, 가드닝이다. 이것만 배우면 된다. 원예치유에 관심 있는 청년이라면 원예기술 및 디자인 교육을 배워가며 일할 수 있다. 이런 일을 배우며 본인도 전문가로 날개를 펼 수 있도록 해준다.‘니어앤디어’는 참 좋은 회사다. 오프라인 매장에서는 자연 속에서 환경과 건강을 위한 비건 디저트와 커피를 즐길 수 있다. 고객들은 자연 속의 휴식공간인 셈이다. 다음에는 식물키트 제작을 다양화하여 온라인 판매로 확장할 생각이며, 원예치유 서비스를 온라인화 하는데도 이바지할 생각이다. 대표의 생각이 이쯤 되면 어떤 청년이 마다할까? 혹시라도 꽃에 관심이 있고 디자인에 관심이 있는 청년이라면 관심을 가져볼 만할 것이다. 여기에 지역농산물의 디저트 포장판매도 멘토가 멘토링해주고 있다. 어울림 사업에 동참하여 승승장구하는 니어앤디어의 발전을 기대한다.농가를 리모델링한 ‘카페 덕담’을 아시나요? 상주시내에서 승용차로 20분 정도 북동쪽으로 달리면 사벌면이 나온다. 후삼국 시대 후백제 견훤의 공격을 받아 사벌국이 패망한 장소이기도 하다. 여기에 농가가 카페로 변신해 있다. 카페 이름은 덕담이다. 이 카페에 가면 덕담을 들을 수 있지 않을까 했는데, 마을 이름이 덕담이다. 카페 덕담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만 문을 연다. 커피를 파는 곳인지, 장사는 잘되는 곳인지 궁금하다면 한번 방문해 볼 일이다. 특히 신중년들의 취향에 잘 어울릴만한 카페이고 덕담을 나누기도 좋은 곳이라 할 만하다. 멘토링을 한 가람과사람의 멘토가 한 말이다.농가 속에 카페가 잘 될까? 그런데 확장까지 했다. 이런 곳에 청년 일자리가 마련하겠다고 신청을 했다. 청년은 무슨 일을 할까? 아마 제빵기술이 있거나 바리스타 자격이 있으면 누구나 가능할 것 같다. 미래 전망은 있을까? 농가를 개조하여 전원카페를 운영한다는 것은 하나의 로망이 아닌가? 청년도 좋고, 아마 신중년도 취업하기 좋고, 창업하기도 좋지 않을까? 낭만이 숨 쉬는 곳, 카페 덕담에 젊은 청년들이 많이 들려보면 좋겠다.신중년과 나이든 어르신들의 방문도 환영한다. 왜냐하면, 남녀노소가 서로 어울려 사는 것이 인생이고, 커피와 베이커리를 나누는 덕담의 삶이 아니겠는가? 덕담 카페의 대표가 하는 말이다. 베이커리처럼 달콤하고, 커피처럼 쓴 인생을 농가 카페에서 추억의 덕담을 만들어보면 어떨까? 가람과사람도 이런 삶을 응원한다. 다녀온 멘토들도 칭찬하는 말이다. 카페를 확장한 이상으로 발전하기를 바라며, 청년 일자리가 하나둘 더 많이 생기길 기대한다.가람과사람의 멘토들은 카페 덕담과 니어앤디어를 멘토링하면서 다양한 지원사업을 권유한다. 지역의 창업자들이나 청년들은 이러한 것을 잘 새겨두면 사업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의 소상공인 지원사업, 경상북도 경제진흥원의 새바람 체인지업 지원사업. 그리고 스마트상점 기술보급사업의 키오스크 등 디지털기기 설치지원 등을 신청할 수 있다. 이 외에도 다양한 청년창업 지원사업, 청년 일자리 사업이 있다. 참고하면 좋을 것이다. 상주시 공무원도 청년창업과 일자리 창출을 위해 밤낮 가리지 않고 힘쓰고 있다. 참 감사한 일이다.
    • 오피니언
    2024-01-29
  • [서창익의 누구나 평생교육] ‘청첩문화’
    독립성을 강조하면서 키웠던 딸이 봄에 결혼한다. 예비 신랑은 캠퍼스에서 만나 서로 마음이 통해서 대화를 나누다가 서로를 잘 알게 되었다고 한다. 캠퍼스 커플의 평범한 러브스토리다. 예비 신랑이 졸업 후 울산에 있는 회사에 취업하게 되면서 결혼 준비는 빠른 속도로 진행되었다.제주도에 계시는 사돈 될 분들과 상견례를 마치고 작년, 혼인 신고와 함께 행복을 꾸려 갈 조그마한 아파트도 얻었다. 가르쳐주지 않아도 하나둘 잘 준비해가는 모습이 대견스럽다. 사위를 맞이하는 엄마의 발걸음은 가전과 가구 등을 준비하면서 몹시도 분주하였지만, 아빠의 역할은 별로 없는 듯하다. 내가 결혼 준비할 때도 그랬는지 과거를 돌이켜본다.결혼 준비와 함께 시작되는 새로운 삶은 흔들리는 일상 속에서 행복과 사랑을 꽃 피울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며 삶의 큰 전환점이지만, 딸이 준비하는 결혼은 바쁘고 애처롭게만 보인다. 어릴 적 가정환경에서는 그래도 한두 명쯤은 멘토로 삼을 만한 친인척이라도 있었지만, 핵가족화된 지금은 변화에 대한 적응을 혼자서 해결하고 있다. 준비하면서 생기는 부모와의 마찰도 감당해야 하고, 스스로의 싸움에서도 이겨내야 한다. 그러면서 사회가 요구하는 속도에도 따라가야 하는 딸의 모습이 한편으론 대견스럽다.의식주가 해결된 딸의 결혼 준비에 청첩이라는 손님맞이 준비가 남아있다. 청첩(請牒)은 결혼을 준비하면서 지인을 초청하는 글을 적은 것이다. 청첩장의 준말이다. 현미와 현미쌀을 혼용해서 사용하는 것처럼 일반적으로 청첩장으로 부른다.예비부부는 금요일 저녁에 서울에 올라가서 일요일까지, 2박3일을 기거하면서 가까운 지인들에게 청첩을 전달해주고 왔다. 지인을 생각하는 요즈음 청첩 문화라고 한다. 별로 내키지 않는 생각이지만 그들의 문화를 지켜볼 수 밖에 없는 아빠의 마음이 안타깝고 무척 안쓰럽다.사랑하는 두 사람이 만나 부부 됨을 선언하고 한 가정을 이루는 혼인예식은 일생 최고의 축복이요, 축제의 장이다. 신랑과 신부는 가족·친지, 참석한 하객, 주변의 사람들로부터 진심 어린 축하를 받아야 한다. 하지만 지인들이 결혼식을 의무감으로 참석할 뿐 기쁨으로 참여하지 못한다면, 모두에게 결혼의 의미가 퇴색되지 않을까 우려된다. 이웃과 멀어지고 친척과 왕래가 없어지는 현실 속에서 바쁜 일상을 밀치고 결혼식장에 찾아가 잊었던 얼굴도 만나고 잠깐이나마 서로의 지친 삶도 위로하는 청첩의 새로운 의미를 나누는 분위기로 바꿔 나가면 어떨까 싶다.하지만 딸과 아내의 요청에 지인의 주소와 연락처를 정리해본다. 청첩장을 보내는 일이 생각보다 어렵다. 청첩을 보낼지 말지를 결정하는 일이었다. 우편으로 보내야 할지? SNS로 보내야 할지? 그동안 청첩을 받아 보니 나라면 보내지 않았을 텐데 하는 사람으로부터 종종 청첩이 오는 경우가 있었다. 그래도 기억하고 보냈는데 싶어 축의금을 할 수도, 하지 않을 수도 없어 고민한 적이 있다. 심적 부담을 남에게 주는 것은 아닐까 하는 염려 때문이다.지인의 부모상은 될 수 있으면 참석하지만, 그 자식의 결혼식은 특별한 경우 아니면 가지 않는다. 경조사 중 조사는 우리 부모세대와 이어진 풍습이라 어쩔 수 없지만, 축의금 문화도 상호부조의 전통이니 괜찮지 않으냐 하겠지만, 고급호텔에서 비싼 음식을 먹으며 하는 결혼식에 전통은 적절치 않다는 생각을 해본다. 경조사를 겪어봐야 인간관계가 정리된다는 누군가의 말이 생각난다. 경사를 겪어 보지 않은 나는 청첩의 심경을 제대로 다 알지 못한다. 자식 혼사를 시켜보기 전에는 인생을 논하지 말라고 했던가.
    • 오피니언
    2024-01-29
  • [서창익의 누구나 평생교육] ‘베블렌 효과’
    1월, 지역의 평생학습원에서는 평생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할 강사를 모집하고 있다. 벌써 면접을 마치고 채용한 평생학습원도 있다. 평생교육 6진 분류에 의해 나누어지는 평생교육 프로그램에 많은 강사들이 도전하고 있다. 신규로 진입하는 강사와 기존 자리를 수성하고자 하는 강사의 경쟁이 치열하다.경력 경쟁인 만큼 다른 지원자들과 차별화할 수 있는 본인만의 강점과 경력을 통해 2년 동안 평생교육 강사로서 교육생들에게 어떻게 강의를 진행할 건 지에 대해 답변을 만들 수 있어야 한다. 20만 명 규모의 인구가 있는 지방 도시에서 진행되는 평생교육 프로그램은 60여 개 정도 된다. 1월에는 60여 명의 일자리 향방이 결정된다.강사에게 지급되는 강사료는 인재개발원의 강사수당 지급기준에 의해 지급되며 시간당 4만 원 수준이다. 2023년 인재개발원의 강사수당 지급기준에는 3년 이상 경력자에게 첫째 시간 강사료는 10만 원, 둘째 시간은 5만 원으로 2시간에 15만 원이 책정되어 있다.4급은 8만 원과 4만 원. 이동시간에 대한 보상도 주어진다. 4~5만 원이다. 대부분이 10년 이상 전문가로 활동하는 강사들에게 돌아가는 강사료이다. 하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다. 지식을 전달하는 평생교육 강사에게 주는 수당은 지역의 평생교육사가 책정한다. 그들은 누구를 위한, 무엇을 위해 근무하는 평생 교육사인지 궁금해진다.베블렌 효과(Veblen Effect)가 빈번한 시대다. 경제학자 소스타인 베블렌(Thorstein Veblen)이 제시한 개념으로, 제품 가격이 상승할수록 소비 수요가 증가하는 현상을 말한다. 가격이 높을수록 수요가 늘어나는 물건을 베블렌재(Veblen Goods)라고 하며, 다이아몬드를 비롯한 명품 등이 해당한다. 에르메스나 샤넬과 같은 고가의 브랜드 가방은 비싼 가격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더 많은 소비자에게 인기가 있는데, 이러한 가방들이 사회적 지위나 부자의 상징으로 여겨지기 때문이다. 이런 현상은 ‘필요에 의한 구매’가 아니라 ‘욕구에 의한 구매’와 관계가 있다. 한국에서 명품 브랜드들이 오히려 ‘슈퍼갑’이 되는 이유도 베블렌 효과에서 비롯된 그것으로 보이며, 국내 소비자들은 수백만 원대의 고가임에도 명품을 구매함으로써 자신의 사회적 지위를 과시하고자 하는 욕구가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반면, 교육 분야에서는 베블렌 효과와는 반대되는 현상인 스놉 효과(snob effect)가 발생할 가능성이 크다. 스놉 효과는 다수의 사람이 구매하는 제품을 기피하고, 소수의 사람이 구매하는 제품을 선호하는 현상을 말한다. 예를 들어, 강남 지역의 학부모들이 자녀들에게 명문대 진학을 강요하면서 경쟁이 심화하여 사교육비가 과도하게 지출되는 경우가 있다.그러나 이러한 경쟁이 모든 학생에게 공평하게 적용되지 않기 때문에, 일부 학생들은 과도한 스트레스와 비용 부담으로 인해 교육 기회를 포기하게 되는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따라서, 교육 분야에서는 단순히 성적이나 순위만을 강조하는 것이 아니라, 학생들의 성장과 발전을 위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과 지원 시스템을 마련하는 것이 중요하며 이를 통해 교육의 질과 평등성을 높일 수 있을 것이다.평생교육에서 지출되는 비용은 개인의 자기계발 및 역량 강화를 위해 지급하는 비용으로, 대부분은 가격이 오르더라도 수요가 크게 변하지 않는 경향이 있다. 이는 평생교육비가 개인의 삶의 질 향상과 미래 대비를 위한 투자 성격이 강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특정 분야에서는 평생교육비 역시 베블렌 효과가 나타날 수도 있다. 고가의 악기나 장비를 구매하는 음악교육이나 스포츠교육 등에서는 가격이 비싸질수록 수요가 늘어나는 경우가 있다. 지자체 평생학습원의 평생교육 프로그램은 이러한 베블렌 효과를 찾아 노력을 해야 할 것이다. 현재 평생교육정책을 펼치는 공공기관은 민간의 시장을 잠식하고 있는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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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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